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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1번 C장조 '발트쉬타인(Waldstein)'....나의 친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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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21번 C장조 'Waldstein' 은 발트쉬타인 백작에게 베토벤이 헌정한 곡입니다.
발트쉬타인 백작은 베토벤이 빈에 정착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었던 베토벤의 친구이자 후원자였습니다. 1800년도 초반기는 베토벤이 음악가로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길을 개척해가던 시기로 유럽은 귀족과 평민 사이 엄격한 신분의 차이가 존재하는 신분사회였습니다.
엄격한 신분사회의 질서 가운데에서 베토벤이 신분사회의 최상위층인 백작과 친구로서 따뜻한 교류를 나누고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후원을 받았다는 점은 베토벤이 음악가로서 당대의 위상이 어떠했는지를 짐작케합니다.

빌헬름 켐프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21번 C장조 'Waldstein' 작곡을 마무리한 것은 1804년 입니다. 1800년도 청각을 잃어가는 고통과 이듬해 사랑하는 연인 '귀차르디'와 헤어지는 상실의 아픔까지 더해져 자살까지 시도한 베에토벤이 이처럼 밝고 서정적인 피아노곡을 작곡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연이은 비극적 아픔으로 힘들어하던 베에토벤에게 발트쉬타인 백작은 피아노 소나타 21번 C장조 'Waldstein' 2악장 Adagiomolto에 표현된 것 같은 묵직함과 다정함으로 위로와 격려가 되었고 이에대한 고마움을 베토벤이 피아노 소나타 'Waldstein'으로 음악적으로 승화시켜 표현한 것은 아닐까(..??) 라고 Oneil은 생각합니다.

알프레드 브렌델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21번 C장조 'Waldstein' 은 피아노 소나타 23번 '열정'과 함께 베토벤 중기 작품 중 최고의 걸작으로 칭송받는 동시에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2곡 중 가장 연주하기 힘든 곡중 하나로 분류됩니다.
피아노 소나타 21번 C장조 'Waldstein'은 원래 3악장의 구성이었으나 원작 'Waldstein'이 지나치게
연주시간이 길다는 친구의 제안을 베토벤이 받아들여 원작의 2악장 Andante favori in f 부분을 빼고 연주시간 3분 가량의 짧고 느린 Adagiomolto로 대체해 넣었다는 이야기가 전하여 내려옵니다.
원작의 2악장 Andante favori in f는 1805년도 별도로 출판되었습니다.

1악장 : Allegro con brio
여리게 시작하여 순식간에 '띠리라라 띠리라라~' 제1 주제가 광풍처럼 등장하여 반복적으로 휘몰아치고
이후 풀어지듯 완만한 하강과 상승을 거치며 악장 마지막부분에 이르면 거대한 고음부의 폭발이 불꽃놀이의 화려함을 연상시킵니다.
2악장: Introsione-Adagiomolto
원곡 대신 새로 채워 넣은 28마디의 연주시간 3분이 조금 넘는 짧은 악장으로 진중하고 사색적분위기 입니다.
발트쉬타인백작의 인격이 2악장의 표현대로 묵직하고 다정하지 않았을까(??)라고 Oneil은 생각해봅니다.
3악장: Rondo Allegro Moderato Prestissimo
베토벤 음악이 추구했던 '화려한 기교와 대범한 스케일의 구축'이라는 의미가 어떤 것인가를
느낄 수 있는 악장입니다. 고전적 형식을 넘어서 최고의 환희를 표현하고자했던 베토벤의 마음까지를 읽을 수 있는
악장입니다.

리차드 구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21번 C장조 'Waldstein' 대표 연주자로는 피아노의 교과서적 연주자로 불리는
'알프레드 브렌델', 섬세한 표현력이 장기인 '빌헬름 켐프', 맑고 투명한 연주 색깔의 '리차드 구드' 등이
언급됩니다.
Oneil은 오늘 맑고 이지적인 헝가리 출신의 피아니스트 '에니 피셔(Annie Fisher)'가 연주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21번 C장조 'Waldstein'을 감상했습니다.

https://youtu.be/uoOP1uTuZzA

에니피셔(Annie Fisher)/출처: 유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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