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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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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7번 D-Minor....폭풍속의 고독이란..?? 베토벤은 1801년경부터 청각을 서서히 잃어가기 시작했고 청각상실로 인한 고통과 외로움으로 인해 1802년에는 자살까지 생각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7번 D-Minor는 난청으로 인한 정신적 좌절감을 극복하고 베토벤 자신이 한 차원 높은 삶의 사명감을 깨닫고 이를 철학적으로 표현해 낸 걸작이라고 Oneil은 생각합니다. 피아노 소나타 17번은 흔히 '템페스트'라고 불리웁니다.. 이는 피아노 소나타 17번 D-Minor는 무슨 의미 인가..? 라고 묻는 비서의 질문에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를 읽어보라고 대답했다는 일화에서 유래하였다 합니다. 피아노 소나타 17번 D-Minor는 1. Largo, Allegro, 2. Adagio, 3. Allegretto의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습..
베토벤 소나타 2번 a-major....젊음이여 베토벤은 1792년 고향을 떠나 빈으로 이주했습니다. 빈에서 베토벤은 하이든을 스승으로 모시고 음악을 공부했습니다. 그러나 하이든의 가르침에 만족치 못한 베토벤은 이듬해 하이든의 문하를 떠났습니다. 비록 베토벤이 하이든을 떠났으나 하이든을 음악적 선배로서 매우 존경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베토벤이 자신의 피아노 소나타 1,2, 3번을 하이든에게 헌정했으니 말이지요.. 베토벤 소나타 2번 a-major는 분위기가 밝고 경쾌합니다. 청년 음악가 베토벤이 의욕적으로 독창적인 자기 세계를 구축해 나가는 모습이 눈에 그려집니다. 베토벤은 소나타 2번 a-major에서 습작의 단계를 벗어난 성숙한 음악가로서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동시에 스승인 하이든으로부터 영향을 받았음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도 곡 여기저기..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7번 e-minor....다정하고 포근하게 피아노 소나타 26번 '고별(Das Lebewohl)'이후 베토벤은 한동안 피아노 소나타를 작곡하지 않았습니다. 피아노 소나타 27번 e-minor는 1814년에 발표되었습니다. 피아노 소나타 '고별(Das Lebewohl)'이후 5년이 지난 뒤였습니다. 완전한 청각 상실로 인한 고통, 나폴레옹 체제하의 오스트리아에서 느꼈을 음악가로서의 자존감 훼손과 비틀어진 후원자와의 관계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 등등이....원인으로 작용하여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베토벤이 피아노 소나타 작곡 공백기를 갖지 않았나라고 Oneil은 생각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5년이라는 긴 공백기 후 발표된 피아노 소나타 27번 e-minor가 베토벤의 전기 및 중기의 여타 피아노 소나타 작품과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매우 다르다는 ..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번 f 단조.... 스승님께..!! 베토벤이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주한 해가 1792년 입니다. 이때부터 1802년까지를 '베토벤의 초기 빈시절'이라 부릅니다. 베토벤 나이 22살부터 32살까지 입니다. 베토벤은 빈에 도착하여 피아니스트로 이름을 날리고 피아노 연주 공연을 통하여 다양한 귀족들과 친분을 쌓고 그들로부터 후원을 받게됩니다. 초기 빈시절 베토벤은 유난히 피아노 소나타를 많이 작곡합니다. 베토벤 자신이 당대 유명 피아니스트 였으며 다양한 명문가 자제들의 피아노를 가르친 것이 어떤 연관성이 있었던 건 아닌지 궁금해집니다. (??) 피아노 소나타 1번 f 단조는 스승인 프란즈 요세프 하이든(Franz Joseph Haydn)에게 베토벤이 헌정한 곡입니다. 20대 초반의 베토벤은 1792년에는 하이든에게 음악을 배우기도 했으나 그 배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6번 E-flat장조 '고별(Les Adieux)...우정 과 존경 이란..?? 베토벤과 나이와 신분을 뛰어넘는 우정을 나눈 사람은 발트쉬타인 백작을 비롯하여 여러명이 있습니다. 그 중 루돌프 대공에 대한 베토벤의 정은 남 달랐던 것으로 보입니다. 루돌프 대공은 오스트리아의 프란츠 2세의 동생으로 1803년부터 베토벤으로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루돌프 대공은 베토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었으며 베토벤의 괴퍅한 성격과 청각 상실로 인한 고독감을 누구보다 더 잘 이해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주는 진실한 친구가 되어주었습니다. 베토벤 역시 그를 매우 친밀한 관계로 여겨 편하게 대했으며 평생동안 그 둘사이에는 100통인 넘는 편지를 서로 주고 받았습니다. 루돌프 대공은 베토벤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존경했고 베토벤은 루돌프 대공의 우정에 답하여 무려14곡을 헌정했습니다. 베토벤 ..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1번 C장조 '발트쉬타인(Waldstein)'....나의 친구에게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21번 C장조 'Waldstein' 은 발트쉬타인 백작에게 베토벤이 헌정한 곡입니다. 발트쉬타인 백작은 베토벤이 빈에 정착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었던 베토벤의 친구이자 후원자였습니다. 1800년도 초반기는 베토벤이 음악가로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길을 개척해가던 시기로 유럽은 귀족과 평민 사이 엄격한 신분의 차이가 존재하는 신분사회였습니다. 엄격한 신분사회의 질서 가운데에서 베토벤이 신분사회의 최상위층인 백작과 친구로서 따뜻한 교류를 나누고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후원을 받았다는 점은 베토벤이 음악가로서 당대의 위상이 어떠했는지를 짐작케합니다.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21번 C장조 'Waldstein' 작곡을 마무리한 것은 1804년 입니다. 1800년도 청각을 잃어가는 고..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3번 f단조 "열정"....뜨겁게 뜨겁게 타올라라 내마음 속의 불꽃이여~ 베토벤이 작곡한 32곡의 피아노 소나타 가운데 23번 f 단조 "열정"은 가장 격렬한 감정을 드러내는 곡이라 하겠습니다. 1악장 부터 베토벤 특유의 광풍처럼 휘몰아치는 강렬함이 거침없이 표현됩니다. Oneil은 베토벤의 폭풍같이 몰아치는 강렬한 표현법에 큰 매력을 느낍니다. 피아노 소나타 "열정"을 듣고 있노라면 교향곡 C단조 '운명'의 격렬함이 자연스레 연상됩니다. 교향곡 C단조 1악장에 주제로 등장하는 너무도 유명한 운명의 동기가 '따 따 딴 따~' 피아노 소나타 '열정'의 1악장 초반에 등장해 교향곡 C단조와 Synchronize됨을 알아채고 듣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Oneil은 '열정'의 3 악장 말미 '따라라 따라라 딴딴~,따라라 따라라 딴딴~'하고 연속되는 박력 넘치는 부분을 매우 좋아합니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 C # 단조 '월광(Moonlight)'....사랑아 ~ 베토벤이 가장 행복하고 평안한 시간을 보낸 초기 빈 시절 (1792년~1802년) 말기인 1801년 쯤 베토벤은 조금씩 청력을 잃어가기 시작한다. 청력을 잃어가는 절망적 상황을 위로받기라도 하려는듯 베토벤은 자신보다 14살 연하의 '줄리에타 귀차르디'라는 여인과 사랑에 빠지게된다. 피아노 소나타 14번 C #단조 '월광(Moonlight)'은 베토벤이 사랑하는 연인 귀차르디에게 헌정한 곡이다. '월광(Moonlight)'이라는 표제는 베토벤이 직접 붙인 것은 아니다. 베토벤이 세상은 떠난지 5년후 시인이며 비평가인 루드비히 레슈탈(Rudwig Rellstab)가 1악장을 가리켜 "스위스 루체른 호수의 달빛 아래 물결에 흔들리는 조각배"라고 비유했는데 이 말에서 힌트를 얻은 후대의 악보 출판가들이 ‘월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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