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il은 오늘 선유도에 다녀왔어요...
선유도는 서울시 영등포구 선유로 343에 위치해있어요..
선유도 북쪽 출입구가 양화대교에 맞닿아있답니다.
Oneil은 선유도와 양화 한강 고수부지 방면을 잇는 선유교를 이용했어요...
다리를 건너는 동안 선유도 부근의 동, 서, 남, 북 4방의 모든 풍광을 즐길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답니다...ㅎ
평일 오후임에도 가을 나들이 나온 차들로 양화 고수부지 주차장이 가득하네요..
주차장에서 선유도로 가는 길도 예쁘게 잘 가꾸어져 있어요..
자전거 타기 명소답게 자전거 쉼터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선유교에 올라오니 좌측으로는 성산대교와 상암동, 우측으로는 여의도가 가을 하늘과 멋진 조화를 이루며 시야에 '확~' 들어옵니다.
선유도는 1978년 정수장으로 변신했고 이때 업무용 화학약품을 보관하던 거대한 저장탱크가 Oneil을 맞아주네요..
선유도 네 개의 원형 공간을 둘러봅니다.
시간의 정원으로 가는 길가 단풍나무가 참 예쁩니다~
시간의 정원에서 선유 정수장 시절 만들어진 콘크리트 구조물들이 세월의 진한 흔적을 안고 아름다운 정원으로 탈바꿈해 있습니다.
카페 나루에서 에스프레소 커피 한 잔 마시는 동안 한강에서는 새들이 하늘 높이 솟구쳤다 강에 내려앉기를 반복하며 떼 지어 즐거이 놀고 있어요~
수생식물원과 녹색 기둥 정원을 지나 선유정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선유도 온실은 그리 크지 않지만 싱싱하게 잘 자라는 열대 식물들이 참 보기 좋았어요..
선유도 북쪽 끝 양화대교 방면에도 출입구가 있습니다.
선유도 관련 역사 및 이야기 공간에 들러 선유도의 과거를 공부해봤지요..
선유도는 1920년 한강 대홍수 이전까지는 선유봉(仙遊峰)이라 불렸답니다.
선유봉(仙遊峰)은 양화나루와 강 건너 망원정 마포의 잠두봉을 잇는 한강의 절경이었답니다. 그 빼어난 경치는 워낙 유명해 중국에까지 이름이 났으며 조선시대 대화가 겸재 정선은 <선유봉>이라는 그림을 그릴 정도였답니다.
지금은 사라진 선유봉(仙遊峰)이 그리워집니다...ㅠㅠ
아름다운 선유봉(仙遊峰)이 사라진 곳에 녹슨 홍수 조절용 거대 밸브 조형물과 야생 고양이가 자리하고 있어요...ㅠ
가을을 듬뿍 담은 메타세쿼이아 길을 따라 Oneil은 선유도를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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