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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들..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7번 D-Minor....폭풍속의 고독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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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의 수도사/프리드리히, 1808-1810년

베토벤은 1801년경부터 청각을 서서히 잃어가기 시작했고 청각상실로 인한 고통과 외로움으로 인해
1802년에는 자살까지 생각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7번 D-Minor는 난청으로 인한 정신적 좌절감을 극복하고 베토벤 자신이 한 차원 높은 삶의 사명감을 깨닫고 이를 철학적으로 표현해 낸 걸작이라고 Oneil은 생각합니다.
피아노 소나타 17번은 흔히 '템페스트'라고 불리웁니다.. 이는 피아노 소나타 17번 D-Minor는 무슨 의미 인가..? 라고 묻는 비서의 질문에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를 읽어보라고 대답했다는 일화에서 유래하였다 합니다.

마리아 조앙 피레스


피아노 소나타 17번 D-Minor는 1. Largo, Allegro, 2. Adagio, 3. Allegretto의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피아노 소나타 17번 D-Minor는 피아노 악기만을 위한 곡은 아니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다양한 악기가 연주에 참여하는 듯한 분위기가 전 악장에 걸쳐 이곳저곳에 나타납니다.
안드라스 쉬프(Andras Schiff)가 그의 강연에서 이야기 한 바와 같이 '교향곡'같은 피아노 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빌헬름 켐프


1. 1악장: Largo, Allegro
대범하면서도 독창적 느낌의 악장.
때로는 격정적으로... 때로는 명상하듯이..

2. 2악장: Adagio
폭풍전야의 고요함이랄까..?? 겉으로 드러나는 낭만적 분위기와는 달리 왠지 모를 위압감이 지배하는 악장

3. 3악장: Allegretto
안드라스 쉬프(Andras Schiff)가 그의 강연에서 많은 연주자들이 지시어 Allegretto를 지키지 않고 지나치게 빠르게 연주하고 있다고 꼬집고 있는 악장.
질주하는 폭풍의 모습을 연상시키지만 그 안에 내재된 까닭 모를 '우울함'이 배어 나오는 악장.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테르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7번 D-Minor의 대표적인 연주자로 Oneil은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포르투갈 출신의 마리아 조앙 피레스, 독일 출신으로 베토벤 해석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빌헬름 켐프, 그리고 구소련 출신의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테르를 추천합니다.

Oneil은 오늘 기교적 테크닉과 방대한 레퍼토리가 장기인 구소련 출신의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테르 연주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7번 D-Minor '템페스트'를 감상합니다.


https://youtu.be/vrmYw_MuG_k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7번 D-Minor/스비아토슬라프 리히테르, 출처: 유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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